부상으로 ‘이도류’를 잠시 접어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1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관중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애드리안 샘슨의 초구(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21호)을 날렸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텍사스는 곧바로 2회초 로날드 구즈만이 16호 솔로 홈런으로 반격했다. 경기는 2회말 현재 1-1로 동점인 상태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