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판매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 늘어나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2.8%)의 2배를 넘어섰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복권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조 5551억원이었던 복권 판매액은 2016년 3조 8855억원, 2017년 4조 15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복권 판매량은 24억 6천매, 판매액은 2조 1705억으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2조 469억원)을 뛰어넘었다.
월평균 판매액도 2015년 2963억원, 2016년 3238억원, 2017년 3464억원, 2018년 3618억원으로 증가세다.
가장 많이 판매된 복권은 로또복권이었다. 지난해 판매된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 7974억원으로 전체 복권 판매액의 91%를 차지했다.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2049억원, 연급복권인 결합복권은 200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파워볼 등 인터넷복권의 판매액은 512억원이었다.
심우삼 기자s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