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여시재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추천하는 책 ‘서울 평양 스마트시티’에 대해 여시재 한반도미래 PM 민경태 저자의 인터뷰 동영상을 내보냈다.
저자는 이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한반도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중국 심천이 점진적인 개혁·개방을 통해 30년만에 북한이 모델로 삼을만한 도시가 됐지만 북한은 남한의 도움을 받을 경우 10년내에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저자는 “4차 산업은 남한보다 북한이 더 적합하다”고 전제, “남한은 4차산업을 하기위해서는 기존 도시를 해체해야 하지만 북한은 사유재산권이 없어 보상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는 점이 북한에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또 이 동영상에서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원격진료의 경우 남한은 시장과 기득권의 저항이 강해 추진이 쉽지 않지만 북한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책을 북한 경제 책임자가 일독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