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다시 무너진 불펜” 롯데, 15승3패 힘든 여정 남았다

입력 2018-09-23 17:02 수정 2018-09-23 17:04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롯데는 23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1회말 1사 2,3루상황에서 삼성 4번타자 다린 러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롯데는 3회 조홍석의 좌전 안타,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채태인의 싹쓸이 2루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불펜 투수 구승민은 7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그러나 구승민은 8회말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김상수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서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2 리드를 내줬다. 이어 올라온 오현택이 러프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126게임을 치러 56승 2무 68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제 남은 경기는 18경기다. 15승 3패를 거둬야 5할 승률이 가능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