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도에서 낚싯배 저수심 모래 바닥에 걸려, 승객·선원 24명 구조

입력 2018-09-23 16:28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물이 얕은 곳에서 모래 바닥에 걸린(좌주) 낚싯배에서 승객과 선원 2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쯤 낚시 유선 A호(11t)가 팔미도 저수심 구간 모래에 걸렸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2명과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A호는 왼쪽으로 25도 정도 기울고 기관실에 지름 3㎝ 가량의 구멍이 생겨 기관실 일부가 물에 잠긴 상태였다. 해경은 배수 작업을 하고 구멍을 임시로 막아 연안부두로 배를 예인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