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오케이캐쉬백, 해피포인트, 엘포인트로도 전기차 충전 가능

입력 2018-09-23 16:12
내년부터 오케이캐쉬백, 해피포인트, 엘포인트로 전기자동차 충전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3개 포인트사 및 2개 카드사와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롯데멤버스(엘포인트(L.Point)), SK플레닛(오케이캐쉬백), SPC클라우드(해피포인트)가 참여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두 개 카드사도 환경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각 기업과 시스템 개발 및 연계, 정산 등 포인트 결제에 필요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은 충전기 회원카드 인증만으로 일괄(원스톱) 결제가 이뤄지도록 환경부 회원카드에 신용 결제카드를 연동한 회원이다.

환경부는 23일 “기존에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충전요금 결제방식을 다양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은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충전요금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