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구 중에서 아동수당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 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아동수당 신청을 받은 결과 아동수당 대상자 3만751명 가운데 3만381명이 수당을 신청했다.
대상자가 전국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물론 대상자 중 98.8%가 수당을 신청해 신청률도 높았다. 서구는 아동수당 지급이 확정된 아동 2만7000명에게 지난 21일 첫 수당을 지급했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아동에게는 다음 달에 9월분까지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 복지를 위해 도입된 아동수당은 소득 수준 하위 90%(2인 이상 전체 가구 기준)의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주는 제도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