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만루홈런의 사나이” 로하스, 통산 4호 역전 만루포

입력 2018-09-22 18:54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8)가 시즌 39호 홈런을 날렸다. 그것도 그랜드슬램이다. 시즌 39호포다. 홈런 1위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의 간격을 3개로 좁혔다.

로하스는 22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경기 5회초 넥센이 0-1로 뒤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LG 투수 김대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의 한방으로 KT는 5-1로 앞서갔다.

시즌 39호 홈런이다. 이번 시즌 벌써 3번째 만루 홈런이다. 개인 통산 4번째다. 이번 시즌 KBO 49호 만루홈런이자, 통산 849번째다. 107타점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특히 1득점을 추가하면서 103득점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