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제리 샌즈(31)가 3호 홈런을 날렸다.
샌즈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고척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곧바로 좌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샌즈는 넥센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 3루에서 SK 선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LG전 이후 10일만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샌즈는 KBO리그 데뷔 첫 홈런 역시 산체스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샌즈는 이날 경기 이전까지 45타수 9안타 타율 0.200로 부진했기에 홈런포로 부활할지 주목된다.
샌즈는 지난 8월 마이클 초이스 대신 영입됐다. 단돈 9만달러로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최저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