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귀경길에 ‘안전운전 7계명’ 엄수해주세요

입력 2018-09-22 16:28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22일 ‘운전자가 지켜야 할 명절 안전운전 7계명’을 제안했다.

도로공사는 먼저 우선 먼 길을 떠나기 전 차량정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띠는 운전자와 보조석은 물론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행 중 틈틈이 환기를 해주고 마음이 급하더라도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러 지친 몸을 쉴 것을 당부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절대로 피할 것도 요구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는 1초에 28m(100km/h 기준)를 이동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도로공사측은 잠이 오면 졸음 쉼터 등으로 차를 이동시켜 잠시 쉴 것을 권했다. 또 차가 고장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고속도로 밖으로 피신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사고 차량 뒤처리는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1588-2504)를 이용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26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교통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교통사고, 재난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경인(서인천∼신월나들목)·중부내륙(충주∼여주분기점, 연풍∼괴산 나들목)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도 중단된다. 이로 인해 오는 26일까지 전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중단된 개량공사는 27일 오전 7시에 재개한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