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칠 해서 같이 방향맞춰서 붙여줘요.”
“하얀색이 보이게 바르는 거예요.”
“선생님, 이거 맞아요.”
“한쪽 한쪽해서 계단접기를 하면 스프링모양처럼 작품이 나와요.”
“스티커 다 붙였죠. 안 붙인 사람없죠.”
“예.”
“예.”
22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문화예술과의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공예체험 15차시가 진행된 인천 중구 운중로48번길21-27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의 개방된 문화거점에는 추석을 맞아 ‘청사초롱’을 만드는 영종도 주민들이 즐거운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공항고 특수학급 조용준군은 “매주 토요일 주민들과 만나는 일이 즐거워 자전거를 타고 매번 교육때마다 제일 먼저 나왔다”며 “즐거운 토요일 만들기 수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진이 영종종이문화원 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종이접기동아리로 발전시켜 계속 수업을 이어가고 싶다”며 “지역내 요양원과 아동시설 등에서 종이접기 봉사활동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