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산후조리원에서 흉기 난동…신생아 3명·성인 2명 부상

입력 2018-09-22 10:09

미국 뉴욕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5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영아 3명과 성인 2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40분쯤 뉴욕 퀸스 플러싱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직원인 52세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아 2명과 남아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영아는 생후 사흘과 20일, 1개월 된 신생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아의 아버지인 성인 남성 1명과 이 조리원에서 일하는 다른 성인 여성 1명도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를 휘두른 여성은 조리원 지하에서 자해로 보이는 손목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리원 관계자들과 용의자 주변인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