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NC 다이노스)이 한국프로야구(KBO)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득점 사냥에 나선다.
나성범은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즌 98득점을 기록 중이다. 2득점을 추가할 경우 100득점 고지를 밟아 4년 연속 기록 달성에 성공한다.
현재 리그 4년 연속 100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은퇴한 레전드 이승엽뿐이다. 이승엽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 연속 100득점 이상을 해낸 바 있다.
나성범은 2015년 112득점을 기록, 생애 처음으로 10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엔 한 시즌 최다인 116득점, 지난해에는 103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4년 6월 4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나왔다. 당시 나성범은 5타수 5안타(2홈런) 6타점 6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