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 ‘쉘위워크’,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입력 2018-09-24 09:00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사저널이 매년 복지단체와 함께 진행해온 쉘위워크(Shall We Walk)가 그 주인공으로 오는 9월 2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가족들과 가을소풍도 즐기고 여러 가지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관심이 높다.

특히,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와갈만한곳을 찾게 되는데 보통은 서울 가볼만한곳이나 경기도 가볼만한곳을 찾게 되는데 이 행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배려와 나눔을 직접 실천하면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쉘위워크는 기부자들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걷는 행사로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는 장애아동에게 의족과 전동휠체어가 지원되었고 2014년에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에게 분유와 생활비를 후원했다. 2015~2016년은 루게릭 환우의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행사 수익금이 쓰였으며 2017년부터는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후원 사업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여울돌’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2018년 쉘위워크 행사 수익금 전액은 여울돌이 후원하는 24명 아동들의 의료지원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런 좋은 취지를 지닌 행사의 참여방법은 옥션티켓에서 쉘위워크를 검색해 성인기준 1만5천 원(학생 5천 원)으로 기부티켓을 구입하고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하면 된다.

기부티켓에는 쉘위워크 티셔츠와 에코백, 텀블러, 핫도그와 생수, 핸드크림 등 3만원 상당의 물품이 기본적으로 지급되며 또, 최고 100만원상당의 선물이 포함되어 있는 럭키복권까지 지급한다.

총 3부로 계획된 이 행사는 9월 29일(토) 오후 1시 입장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부는 인천문학경기장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소풍을 즐기며 체험부스와 놀이시설,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2부는 희귀난치병 아이들과 기부참여자들이 함께 걷는 쉘위워크가 진행되며 끝으로 3부는 가수 김장훈과 가수 바다, 씨스타 효린이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와 불꽃놀이도 준비되었다. 또한 SK와이번스 선수들의 애장품도 판매하는 행사를 같이 진행한다.

희망나눔 캠페인 2018 쉘위워크는 사단법인 여울돌, SK와이번스, 시사저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가 주관을 맡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