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김미숙 작가, 색감으로 치유하는 컬러테라피 아트

입력 2018-09-21 12:20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힐링 방법 중에 하나로, 다양한 색에서 발산되는 파장 에너지는 인체의 치유에너지를 끌어내도록 유도한다. 동양화가 김미숙 작가는 동양화를 트렌디한 컨템포러리 작품으로 고급스럽고 페미닌하게 표현하며, 다양한 작품의 색감으로 컬렉터들의 마음에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김미숙 작가는 개인전 7회를 열었으며,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의 갤러리 포월스에서 초대기획전으로 전시한 뷰티인그레이스3인전을 포함하여 그룹전 200여회에 참여하였으며, 아트부산, 영아트타이페이, 한일 교류전, 홍콩 Asia contemporary Art Fair, 싱가포르 Asia contemporary Art show, 뉴욕 어포더블아트페어 등, 뉴욕, 싱가폴, 홍콩, 대만 등에서 국내외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며, 해외에서도 실력 있는 작가로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 에이전시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숙 작가는 “여인을 품은 꽃” 작품들은 시리즈 작품으로,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하였으며, 이 작품 시리즈를 통해 동양화로써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구축하고 있다.

작품의 꽃의 형태는 점들이 모여서 이룬 형상일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품은 우주다. 또한, 여체의 몸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여인을 품은 꽃은 마치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따스함이다.

그의 작품은 창세기 이후 자연의 소산물 중에서도 가장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생명과 재생의 상징성을 간직해온 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또한 꽃을 매개로 한 새로운 시각의 드로잉으로 간결하면서도 보는 이로 하여금 강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일상적인 사물의 기호적인 특성과 여인의 누드를 품은 ‘꽃’의 이미지를 모아 인간심리를 표현하는 한편 열망의 이미지인 ‘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작가는 심상으로부터 연상된 각종 ‘꽃’을 모티브로 하여 그 속에서 다양한 색채의 구성을 통해 자연의 형상을 재해석한다.

김미숙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명지대학교에서 표현심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최근에는 파스텔톤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한층 세련되고 깊어진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색으로 치유하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는 잠시나마 삶의 무게를 잊고, 예술의 색감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얻게 한다. 심신이 지칠 때, 예술작품 속에서 위로를 받고, 색 안에서 색다른 힐링을 받을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김미숙 작가는 올해 12월 25일부터 1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7일간 개최되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 주관의 제2회 서울뷰티인그레이스글로벌아트페어에 개인부스전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2019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