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이음일자리지원사업’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JDC는 지난 19일 ‘제2차 이음일자리 지원사업’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39명 모집에 총 155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음일자리 지원사업’은 JDC가 주최하고 제주YMCA(이사장 신방식)와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강수영)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JDC가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과 만 50~70세 이하 신(新)중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음’은 사람을 잇고, 일자리로 지역사회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특히 오름매니저 32명은 도내 오름 21곳을 순회 방문해 환경보전 및 오름 안내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총 참여인원은 39명으로 오름매니저 32명, 버스킹 공연단 5명, 도서관 사서 2명이다.
한 지원자는 “은퇴 후 사회참여의 기회가 없어 걱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용석 JDC 홍보협력실장은 “인생의 깊이와 다양한 재능을 갖추신 분들이 일을 통해 소통하고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 사업이 신(新)중년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