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꼭 바쁠때만…’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장애 발생

입력 2018-09-21 09:53 수정 2018-09-21 11:14
네이버 기업사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우리은행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누리꾼은 “타사 송금도 앱도 안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 공지도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우리은행 고객센터는 문의 고객이 몰려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전산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8일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앱 ‘원터치개인’이 오전 동안 접속이 지연된 일이 있었고, 같은 달 31일에는 인터넷 뱅킹이 약 1시간 다운되면서 월말 이용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누리꾼들은 “주거래(은행) 옮기길 잘했다” “우리은행이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회선을 이용해 타사 송금 등 서비스가 이루어 지는데 그 회선에 문제가 생겼다”며 “금융결제원에서 문제를 처리한 후 오전 10시에 시스템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전산장애에 대한 사전통보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결제원 회선의 문제였기 때문에 원인 파악에 시간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