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 나선다

입력 2018-09-21 09:21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물산업 선진국 네덜란드 물시장 개척을 위해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7개 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대구TP, 다이텍 등 30명의 협력사절단을 구성해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미래핵심 전략산업인 물산업 육성을 위한 물 시장 개척과 동시에 도시재생·스마트시설, 물 없는 염색기술 등 환경 친화적 기업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방문 기간 중에는 물기업 대표들과 함께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해 우호협력도시인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부지사와 면담하고 양도시간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글로벌 물기술 허브 연결’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기업과 대학, 정부 정책 지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각 나라의 도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물기술을 소개하고 각 지역이 당면한 물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다 한다.

이번 물주간 행사에 영남대 정진영 교수가 대구시를 대표해 대구시 물의 역사와 물관리 노하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소개한다.

또 방문기간 중 네덜란드 물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Water Alliance)회원 물기업과 국내 물기업과의 워터 매칭을 실시하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과 유성엔지니어링이 참가하여 사업가능 여부를 모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각 도시와 기관들의 물 문제 해결 방안과 기술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해 물 위기를 극복할 솔루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