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LG에게 넘사벽(?)” 잔여 4G 전패땐 최다 18연패 타이

입력 2018-09-21 00:21 수정 2018-09-21 00:28

LG 트윈스에게 두산 베어스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벽)’인가.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대 9로 패했다. 14연패다. 올 시즌으로 한정하면 12전 12패다.

LG가 두산을 이긴 건 지난해 9월 9일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부터 이겨본 적이 없다. 1년이 넘었다.

올 시즌 남아 있는 양팀 간의 경기는 4경기다. 21일과 29~30일, 다음 달 6일이다. LG로선 정말 싫은 날이 될지도 모른다. 만약 전패를 하게 된다면 18연패다.

특정팀을 상대로한 최다 연패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게 2002년 9월 27일부터 2003년 9월 13일까지 기록한 18연패다. OB베에스는 1982년 4월 15일부터 같은 해 9월 16일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16연승 거뒀다. 단일 시즌 모든 경기를 이겼다.

최근 2016년에는 롯데가 NC 다이노스에게 1승 15패를 당한 적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