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20일 “SOC(사회간접자본)와 ICT(정보통신기술)의 실질적 융합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안 제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SOC-ICT 융합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SOC와 ICT의 융합은 신(新)산업 육성과 동시에 전통산업의 일자리를 지켜내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해 정보화 계획을 의무화하고 정보시스템 중복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지역 특례법을 현재의 시대상황에 맞게 대폭 수정 및 보완한 (가칭)융합혁신성장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해온 조선·건설·토목 등 기간산업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전통 SOC 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SOC와 ICT의 융합으로 신산업도 육성하고 기존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준모 스마트도시지원팀장, 국토교통부 김영헌 정보화통계담당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 이교선 부원장, 유평준 본부장, 강태경 소장 및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류석상 ICT융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