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간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3시30분쯤 북한 백두산 삼지연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6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백두산 등반 일정이 잡혀 변경됐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함께 백두산 장군봉에 올랐고 천지를 산책했다. 삼지연 초대소에서 오찬을 가진 뒤 공군 2호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평양공동취재단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