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父, 아들 이혼 인정…“아들 연예계 복귀 생각 없다”

입력 2018-09-20 17:29
이혼설에 휩싸인 동호는 2015년 그룹 유키스를 탈퇴하고 아이돌 최연소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뉴시스.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결혼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유키스 동호 부친인 신성철 대표는 20일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모든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아들의 이혼 소식을 인정했다.

과거 하이틴 매거진 ‘포토뮤직’과 ‘뮤직라이프’를 창간·발행한 신 대표는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나 서로 맞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며 “마음은 좋지 않지만 어떻게 하겠느냐. 아쉽지만 나중에 또 살아가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들 양육권과 관련해서는 “아이가 있어 서로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 얼마 전에도 우리가 보고 싶어 아들을 잠시 데리고 있기도 했다. 양육에 있어서는 부모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게 낫지 않겠냐고 생각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생활한 동호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 DJ와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들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신 대표는 “생각이 없는 걸로 안다. DJ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더라”고 전했다.

동호는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5월 득남했다. 당시 아이돌 최연소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래퍼로 데뷔한 동호는 ‘만만하니’ ‘네버랜드’로 사랑 받고 그룹 내 막내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2013년 유키스에서 탈퇴했고 이후 ‘Rushin Justin’이란 예명으로 DJ 활동을 하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