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0일 각 상임위별 국회의원을 방문해 지역발전의 기초가 될 주요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심의과정에서 삭감 조정된 지역현안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 차관 및 국장 등과 면담을 갖고 시급성이 요구된 하반기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는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송 군수의 이번 국회와 정부부처 방문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추진 및 안정적 재정기반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송 군수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주승용 국회부의장,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황주홍·정인화·김경진·윤영일 의원 등과 면담을 갖고 정부예산안에 미반영 및 조정된 우주과학관 확정 사업 등 11건 사업, 247억원에 대해 국비예산의 증액 및 추가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박홍근·송갑석·이동섭 의원과도 면담을 갖고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20억원), 고흥권역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60억원), 유·무인기 인증 통합 관제 인프라구축(10억원) 등의 사업이 국회예산 심의 과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또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해 스마트 영농 혁신거점 구축을 위해 스마트 팜 혁신밸리 사업 일환으로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 계획중에 있는 지식기반형 미래농업 기술혁신 연구단지 조성(100억원) 사업에 대한 깊은 공감대도 가졌다.
행정안전부 심보균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 등 2건 20억원 등 총 4건,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송귀근 군수는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 내년 국고확보 막바지 총력
입력 2018-09-20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