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 · 넥스트세이프, 라이프북 생존키트와 안전문화 정착 위한 노력 나서

입력 2018-09-20 15:30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와 넥스트세이프는 라이프북 생존키트와 함께 안전인식을 전환하고 새로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선다.

넥스트세이프와 전국자율방재단(회장 김성용)은 지난 9월초 업무협약식을 갖고 안전문화를 위한 후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여기에 방재문화진흥원도 동참 의사를 밝히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왔다. 최근 넥스트세이프가 출시한 라이프북 생존키트가 재난대비용품, 생존가방등과 동일한 개념이면서도 책이라는 형태를 채택해 교육적, 안전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재해재난 관련 교육에 생존 키트를 활용할 계획인 것이다.

넥스트세이프 임경헌 이사는 “라이프북은 일상 속에 안전이 더 가까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 된 제품으로, 자신들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재난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 온 자율방재단이 추구하는 목표와도 일치한다. 이번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인식 전환과 안전을 준비하고 약속하는 안전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재난용품이 무조건 많이 들어 있으면 좋은 생존가방이라는 인식보다는 오히려 핵심적인 초기 재난대비용품을 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라이프북 생존키트는 노란색의 책처럼 보이지만, 전문가 자문을 거친 비상용품 6종이 포함되어 있는 재난대비, 생존대비 키트다. 구성품에는 구조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는 특수 설계된 방수 호루라기와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펼치거나 흔들 수 있는 커다란 SOS깃발, 부상 발생시 압박이나 고정을 하며 물에 적셔 비상용 수건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삼각건, 체온을 보호 할 수 있는 보온포, 어둠 속에서도 환하게 빛을 밝혀주는 조명봉과 안전 용품 사용법, 대처법등의 설명서도 함께 들어 있다.

특히 실제 재난에서는 아주 사소한 물품이나 작은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생사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프북 생존키트는 실제 재난대비와 체험 교육이 가능한 안전 문화의 혁신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 관계자는 “국내의 재난상황을 보면 안전을 미리 준비하는 약속, 안전 용품을 준비하는 위치에 대한 약속, 그리고 안전을 더 일상 속에 가까이 하는 사회적 약속과 문화적 인식이 꼭 필수라는 라이프북의 취지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생존키트를 통한 안전 문화의 새로운 인식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