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전통시장 지원 나서

입력 2018-09-20 14:28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문화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전국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3곳과 연계해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친환경 에코백 1만개과 상인용 앞치마 2000개를 별도로 만들어 제공한다. 또 전문 강사 등을 초청해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매장 연출법과 상품 진열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의 영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마을시장 내에 임시 전시장을 마련하고 시장을 테마로 한 사진, 일러스트, 설치미술, 영상물 등 예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작품 제작비와 전시회 진행비 등은 모두 현대백화점이 부담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전무)는 “현대백화점의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영업력을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