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후쿠오카·삿포로·타이베이 하늘길

입력 2018-09-20 12:38 수정 2018-09-20 12:41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일본 후쿠오카,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운행한다.

후쿠오카와 타이베이 노선은 이날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삿포로는 지진 여파로 다음 달 18일로 취항을 연기했다.

이들 3개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B737-800)로 운항된다. 주 2회(목·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회를 증편, 총 3회(화·목·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정기노선은 모두 13개로 증가했다. 기존 중국 상하이, 선양, 다롄, 하얼빈, 닝보, 베이징, 항저우, 옌지 등 8개에서 올해 5개가 추가됐다. 일본 오사카와 삿포로, 후쿠오카, 미국 괌, 대만 타이베이 등이다.

도는 현재 내국인들의 수요가 많은 베트남 하노이, 다낭, 달랏 등의 노선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부정기노선으로 운항 중인 태국 방콕, 몽골 울란바토르, 캄보디아 씨엠립 등의 정기노선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중국 사드 보복 조처 해제와 국제 정기노선 개설 등으로 다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