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은행에서 환전 과정 도중 100달러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판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영암군 모 은행에서 A씨(51)가 환전을 요청한 100달러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위조지폐가 진짜 화폐와 재질 등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2년여 전쯤 가게를 찾은 외국인 손님이 준 돈을 보관하고 있다가 환전을 하게 된 것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조지폐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A씨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영암군 한 은행서 환전 중 100달러 위조지폐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8-09-20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