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캐나다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1위 극장사업자 씨네플렉스(Cineple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4DX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네플렉스는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각 지역 극장 내 13개 4DX관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씨네플렉스는 165개 극장, 1683개 스크린을 보유한 캐나다 1위 극장 사업자다. 2016년 CJ 4DPLEX와 손잡고 2016년 캐나다 토론토의 씨네플렉스 영 던다스& 브이아이피 극장에 첫 4DX관을 오픈했다. 개관 당시 첫 상영작이었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평균 객석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콩: 스컬 아일랜드’ ‘에이리언: 커버넌트’ ‘블랙 팬서’ 등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씨네플렉스 엘리스 제이콥 CEO는 “캐나다 최초로 4DX를 도입한 극장 사업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계약으로 전국적인 확대를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앨버타주 캘거리에 위치한 캐나다 1위 사이트 ‘씨네플렉스 스코티아뱅크 치누크’ 극장에 두 번째 4DX관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모든 캐나다 영화 팬들이 4DX의 몰입형 영화 관람 경험에 매료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CJ 4DPLEX 최연철 미국법인장은 “캐나다 토론토에 첫선을 보인 4DX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추가 오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4DX는 글로벌 대표 특별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캐나다 전국 주요 도시에 4DX만의 몰입형 영화 관람 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DX는 현재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칠레 호주 등 59개국에서 554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