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이 지나면 다양한 모임, 면접 등이 있어 이때를 대비하여 성형외과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눈성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 눈성형을 진행해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서도 적합한 눈성형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젊은 층이라면 심미성을 기본으로, 작은 변화로 얻을 수 있는 이미지 변신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경우 쌍꺼풀 수술을 통해서 원하는 눈매를 만들 수 있으며, 눈꺼풀에 라인을 만들어 눈을 또렷하고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인/아웃/인아웃처럼 다양한 라인부터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자연유착법 등과 같은 수술법까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예쁜 눈을 만든다. 여기에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윗트임과 같은 트임성형을 병행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젊은 층과 달리 중장년층은 기능을 함께 중시하며, 눈 주변에서 발생하는 노화현상 개선을 원한다. 이런 경우라면 중년 눈성형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중년 눈성형에는 상안검, 하안검, 눈썹거상술 등이 포함된다. 처진 눈꺼풀로 인해 시야 가림이 느껴진다면 상안검 수술을, 처진 눈밑과 눈밑주름이 고민이라면 하안검 수술을, 전체적인 눈꺼풀 처짐을 개선하고 싶다면 눈썹거상술이 적합하다. 눈 노화 증상에 맞게 중년눈성형을 진행하여 근본적인 노화를 개선하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부가적으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눈성형도 있다. 그 예로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눈밑지방을 개선하는 눈밑지방재배치이다. 눈밑을 둘러싸고 있는 안와격막의 탄력이 감소하면 눈밑피부가 늘어지고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는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다크서클을 만든다. 보통 눈밑지방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여 중년층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대부터 생기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연령대 및 돌출, 처짐의 정도에 따라 눈밑지방재배치를 진행하여 매끈하고 환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안검하수를 개선하는 눈매교정, 답답해 보이는 눈덩이를 제거하는 눈두덩이지방제거 등과 같은 다양한 수술들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다.
연령대 맞춤 눈성형과 함께 더욱 만족스러운 눈성형을 위해서는 개인의 상태와 트렌드도 함께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부천 캐스팅성형외과의원 한규석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눈성형(눈수술)은 연령대에 따라 고민하는 부분이 다르고 같은 연령대라도 개개인마다 눈상태, 이목구비가 다르므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맞춤진단을 하는 곳, 눈성형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최근의 트렌드까지 파악한다면 세련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