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올시즌 메이저리그 복귀 없다” 시뮬레이션 게임 중

입력 2018-09-20 09:21 수정 2018-09-20 10:19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않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디 애슬레틱’의 피츠버그 담당인 롭 비어템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며 몇 타석을 소화했다”고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강정호는 현재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고도 했다. 가을 교육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

비어템펠 기자는 “파이어리츠는 강정호가 (실전 출전이) 가능해지더라도 메이저리그에 불러 타석을 부여하는 것은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2019 시즌 55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이 있다. 피츠버그가 다음 시즌에도 강정호를 활용하려면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한편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최근 강정호에 대한 2019 시즌 옵션 실행 관련 질문에 “우리에게 더 많은 데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원하지 않을 경우 25만 달러의 바이아웃만 지급하고 FA로 풀어주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