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28)과 함께 병역 논란 속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8)이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 선수다.
박해민은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99득점째를 올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말에도 첫 타자로 나와 2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해민은 150안타를 채웠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5년 연속 30도루도 달성한 바 있다. 2013년 KBO 리그에 데뷔한 박해민은 2014년 36도루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30도루로 4년 연속 도루왕에 도전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