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 21일 개막

입력 2018-09-19 18:05
대회 포스터=대한씨름협회 제공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IBK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 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씨름의 고장 문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태백급(80kg이하)·금강급(90kg이하)·한라급(105kg이하)·백두급(140kg이하)으로 나뉜다. 여자는(1부, 2부)는 매화급(60kg 이하)·국화급(70kg이하)·무궁화급(80kg이하)으로 나눠 펼쳐진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남자 3000만원, 여자 500만원), 꽃목걸이를 준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여자부 3전 2선승제)로 열린다.

금강급에서는 12번째 장사타이틀을 노리는 임태혁과 라이벌 이승호와 최정만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한라급은 전통의 강호 이주용과 지난해 민속대회 한라급을 모두 휩쓴 최성환을 주목해볼만하다. 씨름판의 백미 백두급은 ‘명절 장사’ 장성복, 김진, 이슬기 등이 나선다.

여자부는 양윤서(매화급), 임수정(국화급)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연우(매화급)와 최희화(무궁화급)도 주목할 만 하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