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은 1회를 가장 싫어해!” 48개 안타 허용…피안타율 0.429

입력 2018-09-19 16:07

선발투수에게 흔히 1회와 5회가 중요하다고 한다. 1회는 그날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에, 5회는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되는 회이기 때문에 모든 선발투수들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1회에 가장 안타를 많이 허용한 투수는 누구일까.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다. 48개로 독보적 1위다. 피안타율이 4할2푼9리에 달한다. 홈런 3개에 볼넷도 12개나 허용했다.

다음으론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1회를 싫어한다. 37개의 안타를 허용해 피안타율이 3할4푼9리에 달했다. 홈런은 5개 내줬고, 볼넷도 5개를 내줬다.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도 같은 37개의 안타를 맞았다. 피홈런은 3개였지만 볼넷은 무려 16개나 내줬다.

KT 고영표도 1회가 두려운 선수다. 36개의 안타를 내줬다. 피안타율이 3할7푼9리에 달한다. LG 트윈스 임찬규는 34개의 안타로 피안타율은 3할4푼7리였다. 홈런은 2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반면 볼넷은 9개나 남발했다.

NC 다이노스 이재학도 같은 34개의 안타를 맞았다. 볼넷 12개에다 고의사구는 4개나 됐다.폭투도 2개나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