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명당’ ‘안시성’…추석 스크린 사극 풍년

입력 2018-09-19 15:17
네이버 영화 스틸컷


추석 명절 스크린은 사극물이 풍년일 전망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김명민 주연)에 이어 19일에 ‘명당’(조승우 주연)과 ‘안시성’(조인성 주연)까지 동시 개봉함으로써 실력파 배우들의 사극 연기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몰고 다니는 괴물 ‘물괴’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중종실록에 언급된 괴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돼 보는 이의 흥미를 더한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의 이야기를 다뤘다. 집안마다 명당터에 모셔진 묘를 찾아 성묘하는 추석 연휴에 보면 더욱 뜻깊을 영화로 관심을 모은다.

‘안시성’은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박성웅)과 그에 맞선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동아시아 전쟁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안시성 전투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추석 명절 스크린관 사극 대결의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