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추가 신고된 4·3희생자와 유족을 19일 제주도청에서 심사한다고 밝혔다.
4·3실무위원회는 올해 2차례 심사를 통해 희생자 27명, 유족 1535명을 의결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접수된 심사 대상은 희생자 30명, 유족 1299명이다.
제주 4·3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2017년 12월 19일)해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6차 추가신고를 받고 있다. 도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신고를 서둘러 하도록 국외 영사관, 재외제주도민회, 재일민단, 재외제주도민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희생자 202명, 유족 1만1907명이 접수됐다.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