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고의 사구?…위상 달라졌네” 최지만, 볼넷·안타 멀티 출루

입력 2018-09-19 12:35 수정 2018-09-19 13:39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기록했다.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을 유지했고, 시즌 타점은 32개로 늘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의 커브를 걷어내며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0-0인 3회초 1사 2, 3루 타점 찬스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철저히 바깥쪽으로 뺀 고의 볼넷이나 다름없었다.

최지만은 5회초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7회 무사 1, 3루에선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8회 2사 만루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4-0으로 이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