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면? 휴(休)라밸 지켜줄 모션베드 처방

입력 2018-09-19 12:15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트렌드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삶 속에 휴식은 잘 보이지 않는다. 퇴근 후 무언가를 보고 즐기고 나누며 나만의 시간 또는 가족과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지만 피곤은 쌓이고 업무의 능률은 늘어나지 않는다.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휴식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휴(休)라밸이 새롭게 등장했다. 휴라밸은 바쁜 삶 속의 현대인들의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되는 진정한 휴식을 지향한다. 휴(休)라밸에서 말하는 진정한 휴식은 신경을 느슨하게 풀어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다. 만약 휴식을 취했는데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면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잘 못된 것이다.

작년 추석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했던 회사원 김모 씨는 연휴 이후 밀려오는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찍 귀경길에 올랐다. 아무것도 안하고 9시간 이상 침대에 누워 쉬었지만, 연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결렸고 코앞으로 다가온 올 추석이 두렵기만 하다. 모션베드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은 추석을 앞서 회사원 김모 씨와 같이 진정한 휴식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모션베드 처방을 내 놓았다.

나만의 자세로 만화나 소설책을 보며 휴식한다. 회사원 김모씨가 9시간 이상 잠을 잤어도 피곤을 느끼는 것은 몸만 쉬었지 정신은 쉬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신간의 운전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대뇌피질을 흥분시키는데 이러한 정신적 피로는 잠을 잔다고 풀어지는 게 아니다.

에르고슬립은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평소에 읽지 못했던 가벼운 만화나 소설책을 읽는 것을 추천했다. 잠을 잔다고 대뇌가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뇌의 활동구역을 바꿔 운전하면서 사용했던 대뇌의 영역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대뇌 피질에는 10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각각 다른 기능을 하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영역을 형성하고 다른 방식으로 배열되어 있다. 즉 한쪽 영역이 활성화 되어 있을 때 다른 영역은 쉬고 있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누워 있는 자세인데 에르고슬립 모션베드는 인체공학적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기능성 침대 시스템으로 눈높이에 가장 적합한 자세를 만들어 장시간 책을 읽어도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않고 몸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명절 동안에 쌓인 육체적 피로는 신체에 쌓인 산성물질 때문인데 이 경우 잠을 자면 소실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쌓인 피로물질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데 잠들려고 노력하는 것도 또 다른 스트레스이다. 잠이 올 수 있는 환경과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나도 모르게 잠드는 것이 가장 좋은 수면이다.

에르고슬립 모션베드의 ‘제로지 포지션’은 우주비행사가 고속 상승할 때 인체가 받는 엄청난 중력을 해소해주기 위해 고안된 자세로 하체는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상체는 15도가량 들어올려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여 마치 무중력상태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몸을 릴렉스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미세진동 마사지 기능을 통해 수면을 유도하는 세타파를 증가시키고 각성 뇌파인 베타파를 감소시켜 깊고 안정된 숙면에 자연스럽게 이르도록 도와준다.

에르고슬립의 마케팅 팀장은 “휴식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모션베드는 기존의 스프링 내장재가 아닌, 폼(Foam)소재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다양한 힐링 기능을 갖춘 기능성 침대”라며 “반복되는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명절 증후군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