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곳곳에서 출몰한 ‘신스틸러’…김여정 활약에 놀란 김정숙 여사

입력 2018-09-19 08:44 수정 2018-09-19 10:39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안 공항부터 카퍼레이드, 백화원 영빈관까지 곳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인 김 부부장은 거의 순간 이동 수준이었다. 이동한 장소마다 먼저 도착해 일정을 총괄하는 김 부부장의 모습을 본 김정숙 여사는 놀랍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검정 투피스 차림의 김 부부장은 문 대통령이 도착한 순안 공항에서 처음 포착됐다. 18일 오전 9시30분쯤 의장대 및 경호원들과 함께 환영 행사를 준비한 김 부부장은 오빠인 김 위원장 부부가 도착하자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며 스마트폰으로 진행상황을 끊임없이 체크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화동들 꽃을 받아 들면 어느새 뒤에 와 인사 한 뒤 꽃다발을 챙겨 들기도 했다.


사열대에 오른 문 대통령이 자리를 잡지 못하자 빠르게 올라와 안내한 인물도 김 부부장이었다. 카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환영 인파 속에서 이를 지켜보기도 했다.


백화원 영빈관에서도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이를 본 김정숙 여사는 “놀랍고도 또 놀랍다. 정말 갑사합니다. 환영해주셔서요”라고 인사했다.


김 부부장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신스틸러”라며 감탄했다. “현대판 홍길동” “순간 이동 중인 김여정” “세상 가장 바쁜 1인” “다크 서클 내려온 것 봐” “하루 사이에 살이 쏙 빠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