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억만장자, 세계 최초 달 관광 간다” 최대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입력 2018-09-18 14:48

일본의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세계 최초의 달 관광객이 됐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72년 아폴로호의 달 착륙 이후 달에 사람이 발을 딛는 것은 처음이다.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마에자와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과 함께 달로 날아가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전했다.

마에자와가 타게 될 BFR은 머스크가 지난 4월 공개한 스페이스X의 최신형 로켓이다. 31개 엔진을 장착한 초강력 발사체로 150t을 우주로 보낼 수 있다. 시험 발사 등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자와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 투데이’와 ‘조조타운’의 창립자다. 마에자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달을 사랑했다”며 “나는 예술가들과 함께 달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