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조손가정·저소득층 청소년 위해 기부금 1억 ‘쾌척’

입력 2018-09-18 13:18
뉴시스

가수 아이유(25)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조손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8일 “아이유가 ‘유애나’와 공동 명의로 조손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아이유의 기부금을 소외이웃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 조손가정 열 가족에게 노인 의료·생활 지원, 대학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 지원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이유는 앞서 2015년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이 재단에 조손가정,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에 써달라며 총 2억 2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에 5000만원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카카오M은 “아이유의 선한 영향력에 힘입어 실제 아이유의 일부 팬 커뮤니티, 단체에서도 여러 복지 재단에 수차례 기부금과 헌혈증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팬이 ‘아이유’ 이름으로 여러 단체에 따뜻한 선행을 이어온 데 대한 작은 보답으로 그간 팬들이 해준 것처럼 유애나 이름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