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논란에 휘말린 마리오 발로텔리(29)가 입을 열었다.
앞서 프랑스 레퀴프 등은 지난 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폴란드와 경기에서 발로텔리가 부진하자 많은 비난을 쏟아냈다. “발로텔리는 현재 체중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 “소속팀에서 벌금형 징계까지 받았다”는 식이었다. 이에 대해 발로텔리는 “정확히 알고 비판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발로텔리는 18일 SNS에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바꾼 사진과 함께 현지 언론 보도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과체중에 대한 벌금형 징계는 받지 않았다”며 “체격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 기사를 쓴 이는 분명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발로텔리는 앞서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서도 언론 보도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의 논평들을 읽고, 얼마나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지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며 “내가 잘하더라도 그들이 날 계속 싫어하고, 응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판은) 꾸준한 게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리에A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타당한 이유가 분명했는데, 이제 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소속팀서 리그 1경기(76분) 출전에 그쳤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