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운영하는 푸드스쿨의 '팜푸드비즈니스 전공'이 이색학과로 주목 받고 있다.
팜푸드비즈니스 전공은 식재료를 뜻하는 '팜(farm)'과 신제품 및 신메뉴 개발의 '푸드(food)',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을 의미하는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팜푸드비즈니스 전공은 식재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 비즈니스 능력을 갖춘 푸드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쿡방’과 ‘먹방’ 등 요리와 음식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각광 받고 있는 상황에서, 팜푸드비즈니스전공에서는 식재료는 물론, 제품과 메뉴 개발, 비즈니스까지 동시에 배울 수 있다. 단순히 음식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음식에 개성과 창의성을 더한 메뉴를 개발해 브랜딩까지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전공이다.
팜푸드비즈니스의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학생 스스로 학습을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조리학과 운영방식과 차별성을 띤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 해보며 시장조사, 제품조사, 레시피 분석, 원재료분석, 원가계산, 관능평가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푸드비즈니스 전공에서는 국내 최고의 식재료를 생산하는 명인명촌과 산학협정을 맺고 있어 학생들은 특강과 견학을 통해 전문가들의 기술,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땀을 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학생들은 농촌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식재료의 소중함을 느껴 볼 수 있으며, 핸디아티코리아의 판매 이벤트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상품을 판매해 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팜푸드비즈니스 전공 관계자는 "팜푸드비즈니스 전공 학생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단순한 조리기술을 넘어 메뉴기획, 문제해결능력과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으며, 신제품개발 전문가, 메뉴기획자,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며, "색다른 미래 창업 및 식재료의 의미와 메뉴 개발, 마케팅을 아우르는 폭넓은 공부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팜푸드비즈니스 전공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