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아웃도어, 빈폴스포츠로 변신해 새 출발 시작

입력 2018-09-18 11:14
빈폴스포츠 모델 트와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가 ‘빈폴스포츠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애슬레져·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에 발맞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하고 기능성 의류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18일 밝혔다. 등산 등 아웃도어에 국한된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도 입기 좋은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빈폴스포츠는 기능성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상품 라인 변화에 힘을 줬다. 빈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오리지널’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기존 ‘스포츠’ 라인은 ‘액티브' 라인으로 전면 개편해 기능성 의류로 업그레이드했다.

빈폴스포츠는 전국 백화점·몰·가두매장 등 유통 거점의 BI를 차례로 변경할 방침이다. 또 대세 아이돌 ‘트와이스’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활동성은 물론 실용성을 추구하는 기능성 의류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강홍준 스포츠사업부장은 “빈폴스포츠는 아웃도어 의류를 넘어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형 패션 스포츠웨어”라며 “BI 변경 과 브랜드 모델 선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브랜딩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