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추신수형 봤죠!” 최지만,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 폭발

입력 2018-09-18 11:11 수정 2018-09-18 11:47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6)이 드디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생애 첫 기록이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공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4경기 만의 안타였다.

이는 전주곡에 불과했다.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상황에서 샘프슨의 싱커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시즌 10호 홈런이다.

특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우상 추신수(36)가 보고 있는 경기장이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