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SNS 사진에 ‘팝콘각’ 논란… ‘폭행 의혹’ 구하라 저격?

입력 2018-09-18 11:05
강지영 인스타그램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SNS에 올린 팝콘 사진이 화제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구하라의 폭행 논란과 맞물린 시기 때문에 ‘팝콘각’이라는 신조어까지 함께 등장했다.

강지영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팝콘 기계에서 팝콘이 튀겨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구하라의 최근 논란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그러면서 ‘팝콘각’이라는 신조어를 함께 언급했다.

팝콘각이란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이를 재밌게 구경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인터넷 용어다.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지영이 구하라의 현재 상황을 구경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괜한 루머를 생성하지 말라” “단순한 팝콘 사진에 의미 부여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나친 억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13일 전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상처 난 얼굴을 공개했으나 구하라가 이를 재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구하라는 17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몸 곳곳에 남아있는 멍자국과 산부인과·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A씨는 17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쯤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