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원 앞까지 걸어간 김정은, 文대통령과 ‘와락’ 포옹

입력 2018-09-18 10:19 수정 2018-09-18 10:38
KTV 국민방송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10시9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의 전용기 코드원은 앞서 오전 9시49분 순안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는 오전 10시7분 순안공항 제1터미널 문을 열고 나와 코드원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분 뒤 코드원의 문을 열고 나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김 여사와 이 여사는 밝게 웃으며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남북 정상의 평양 회동은 사상 세 번째면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에 이어 11년 만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 역시 세 번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