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용유도 주민들 ‘하늘새합창단’ 창단

입력 2018-09-17 23:58 수정 2018-09-17 23:58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영종권역(영종, 운서, 용유) 주민들이 사회활동과 문화 활동 욕구는 많지만 공간의 부재와 활동의 제약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보완하기위해 17일 오후 7시 영종도1동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하늘새합창단’을 창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단식은 단명 공모 수상자에 대한 표창과 지휘자, 반주자 위촉, 단원증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늘새합창단’의 단명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노력하기 위한 합창단 창단의 목적에 따라 지역사회에 공개모집을 거쳐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선정했다.

합창 단원은 연령대를 제한하지 않고, 영종권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모든 성인들이 지원하도록 했으며, 지원자들의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원들과 지휘자, 반주자는 모두 영종권역 지역주민이다.

이들은 “영종도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좋다”며 “합창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봉사하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성은정 센터장은 “지역사회 통합과 지역주민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창단된 하늘새합창단에 보다 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창단 취지에 맞게 영종권역이 화합하고 활발하게 움직여서 지역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