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뒤 자취를 감춰 논란이 됐던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 근황이 107일 만에 전해졌다. 그는 현재 당국 조사 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집에서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은 현재 어떤 소식을 발표하거나, 외부와 접촉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탈세 관련) 유죄 여부가 판결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에서 조용히 생활하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15일 밤 107일 간 내내 잠잠하던 판빙빙 웨이보가 잠시 ‘온라인’ 상태로 변경됐다. 16일은 판빙빙의 생일이다. 따라서 웨이보에서 자동으로 생일 축하 문장을 띄웠으나 바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