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달부터 민선7기 오거돈 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나갈 6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방형직위 중 시민행복추진본부장, 감사관 등 5개 직위는 10일 임용했으며, 응시자가 1명 지원해 연장 공고한 사회통합담당관 직위에는 6명이 응모, 이들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19일 임용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다.
최 사회통합담당관 내정자는 부경대 정치언론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 17여년을 근무하면서 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최 내정자는 평소 지역환경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낙동강 살리기, 고리1호기 폐쇄 운동 등 17여 년간 시민운동을 해왔으며, 다양한 연령·계층등과 소통의 전문가로 민선7기 오거돈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 중심의 행복가치 실현할 사회통합담당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