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위트 홈’ 드웨인 웨이드, MIA에서 1년 더!

입력 2018-09-17 11:52
사진=AP뉴시스

마이애미 히트의 영웅 드웨인 웨이드가 잔류한다.

17일(한국시간) 다수의 미국 언론은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시즌을 마친 웨이드가 2018-2019 시즌에도 마이애미에서 뛰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그의 은퇴 여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본인이 확답했다.

웨이드는 이런 자신의 생각을 10분짜리 영상인 ‘원 라스트 댄스’를 통해 전했다. 제목이 ‘마지막 춤’인 만큼 마지막 시즌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웨이드는 커리어 내내 3번의 우승과 12번의 올스타 선정 등 엄청난 실적을 쌓은 선수다. 샤킬 오닐과 함께 생애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르브론 제임스의 ‘더 디시전’ 이후 두 번 더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이애미에서만 3번 우승을 차지한 데다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마이애미에서 한 만큼 현지에서 웨이드의 인기는 엄청나다.

동부콘퍼런스에 소속된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이다. 마지막 시즌임을 알린 웨이드가 이번 시즌 어떻게 유종의 미를 거둘 지 주목된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